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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맞겠다” 팔 걷어부친 여당의원들... 머쓱해진 野

민주당 의원들, 코로나19 백신 ‘불안’에 서로 '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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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2.24 10:14:20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을 방문해 주사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이 1호 접종을 해야 한다면서 공세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야권이 백신을 정쟁화해 국민불안을 조성한다”고 비판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불신 해소를 위해 내가 먼저 맞겠다”고 나섰다.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지난 23일 “야권이 대통령을 끌어들여 마치 불안감에 접종하지 못하는 것처럼 정쟁화 시켜서는 안 된다”며 “그럼에도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저라도 먼저 맞겠다. 백신의 정치화 당장 멈춰 달라”고 밝히면서 ‘팔_걷었습니다’, ‘불신_대신_백신’, ‘vaccine_4_all’ 등 해시태그도 남겼다.

같은 당 이재정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 불신 대신 백신, 백신은 과학, 모두를 위한 백신, 팔 걷었습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백신 도입이 늦다고 비난하던 이들이 이제 백신 무용론, 백신 불안증을 부추기고 있다”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어 이 의원은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마치 불안감에 접종하지 못하는 것처럼 정쟁화 하는 야당의 공세는 참으로 무책임하다”고 지적하면서 “백신 접종은 원칙대로, 순서대로 진행돼야 함에도 그럼에도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우리가, ‘내가’ 먼저 맞겠다”고 자원했다.

 

‘팔_걷었습니다’ 캠페인에 나선 민주당 이소영 의원. (사진=이소영 의원 페이스북캡쳐) 

이에 같은 당 박주민, 김용민, 이소영, 이탄희, 홍정민 의원 등 다른 여당 의원들도 방역당국 지침에 따른 ‘순차적 접종’을 전제하면서도, AZ백신에 대한 불안이 고조될 경우 ‘방역당국이 허락한다면’ ‘정부 방역을 방해하지 않는다면’이라는 조건 아래 접종 받겠다고 동참했다.

특히 이소영 의원은 24일 오전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백신 접종 관련 방역당국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돼 허가 받은 백신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국민들께 접종하는 것이 일상 회복의 관건”이라며 “방역당국의 계획과 시스템을 믿고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국민 신뢰를 당부하기도 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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