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부터 사후관리까지 과정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에 코로나19 백신이 오늘(25일) 중으로 처음 배송돼 내일부터 예방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5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 현황 설명과 함께 백신 도착 소식과 함께 접종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부산에 오늘 내로 16개 보건소와 15개 요양기관에 총 6900도즈 분량의 백신이 배송된다. 오늘 오전까지는 강서구보건소, 금정구보건소, 동구보건소에 백신이 도착한 상태라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부산에 1차 공급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7일 총 172개 병원에 2만 5800명분의 백신이 추가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각 보건소 및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있는 65세 미만의 환자·종사자다.

한편 부산에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25일 오전까지 11명으로 누계 3203명을 기록했다. 금일 퇴원해 격리가 해제되는 환자는 16명으로 확인된다.

부산지역 신규확진자의 감염 원인은 ▲가족 간 감염 사례 7명 ▲직장 내 감염 사례 1명 ▲지인 만남 통한 감염 사례 1명 ▲해외 입국자 1명 ▲깜깜이 환자 1명이다.

금일 확진자 가운데 신규 집단감염 발생 사례는 나오지 않았으며 정확한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1명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깜깜이 환자로 알려진 3202번 환자는 앞서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에서 공식 도입하는 4가지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과정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