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희)는 25일 겨울 동안은 생육이 정지되었던 마늘·양파가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적기 웃거름 살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비료 주는 횟수는 2회를 실시하며, 첫 번째는 생육재생기인 2월 하순이고, 두 번째는 3월 중‧하순에 주면 된다.
1회 시비량은 10a당 마늘은 질소 8kg(요소 17.4kg)와 칼리 4.15kg(황산칼리 8.7kg)을 혼합해서 뿌려주고, 양파는 질소 8kg(요소 17.4kg)와 칼리 4.8kg(황산칼리 10kg)을 주면 된다.
특히 논을 이용한 양파 재배인 경우 웃거름을 3회로 나눠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나 마지막 웃거름 주는 시기가 4월 중순 이후로 너무 늦거나, 지나치게 많은 양을 줄 경우에는 질소가 너무 많아져 구(먹는 부분)자람이 불량하고 병이 생기며 저장과정에서 부패율이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강추위로 발생한 피해는 적절한 시비와 물 관리를 통해 최소화 하고, 봄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발생하는 노균병, 잎마름병, 고자리파리 등은 주기적인 예찰을 실시해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