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25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분이 보건소에 도착했다.
28일 봉화군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지역 요양병원·시설 6곳의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62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봉화군 첫 접종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봉화효심요양원’의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군 보건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예방접종은 의사가 근무 중인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으로, 요양 시설에서는 위탁 의료기관의 촉탁 의사가 직접 방문하거나 접종 대상자가 군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진행한다.
한편 군은 국가예방접종 계획과 정부 백신 공급 일정에 맞춰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이어 해성병원 종사자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간다.
또한 코로나 19 예방접종센터를 봉화군민회관에 설치하고, 올해 12월 말까지 18세 이상 전 군민 2만7943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여 70% 이상 집단면역을 형성할 방침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집단면역 형성으로 우리의 안전한 일상을 하루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꼭 접종을 받으시길 부탁드린다”며 "접종이 마무리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되도록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