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안동시장이 코로나19 백신 도내 첫 접종 현장인 안동시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오전 9시 코로나19 백신(AZ) 도내 첫 접종 현장인 안동시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자와 보건소 관계자를 격려했다.

도내 첫 백신 접종자는 애명노인마을에 근무하는 사무국장 이상국(47) 씨다. 그는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상국 씨는 "입소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접종을 통해 더욱더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어르신을 돌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접종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오늘은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있는 날로 이제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며 “도민께서도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 순서가 되면 빠짐없이 접종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요양ㆍ재활시설 433개소의 65세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만60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다음 달에는 코로나19 치료병원 6개소 종사자 1822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등 총 439개소 2만2422명에 대해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