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3.02 09:41:46
경상국립대학교(GNU)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진주시 판문동 충혼탑에서 제102주년 3·1절 충혼탑 참배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제102주년 3·1절을 기념함과 동시에 통합 대학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학 출범 후 첫 공식 행사다.
경상국립대가 통합 대학 출범 후 첫 행사로 충혼탑을 참배한 것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목숨 걸고 지켜낸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총장과 대학본부 보직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행사 참가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행사는 충혼탑 참배 도열, 방명록 기재, 헌화 및 분향 등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나라 사랑의 다짐과 그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 경남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2020년 11월 24일 교육부의 통폐합 승인, 2월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심의·의결을 거쳐 3월 1일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