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이 2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에 ‘HF희망상자’를 전달한 가운데 최준우 주금공 사장(왼쪽)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노희헌 부산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HF)가 2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최준우 주금공 사장의 창립 기념사를 발표했다.

다만 주금공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올해 창립 기념식 개최는 생략하기로 했다.

이날 최준우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주금공은 서민 주거비 경감을 위한 새로운 정책 상품 개발에 집중하며 고령층의 노후를 위한 주택연금 제도 개선 노력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을 함께 전했다.

아울러 최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민이 요구하는 주택금융상품을 구상하고 빚어내는 일은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올해 40년 만기의 초장기 모기지를 출시하는 등 주택금융의 미래를 개척하는 자세로 다가올 미래를 선도해 나가자”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주금공은 올해 창립 기념일을 맞아 ‘창립기념품 구매 예산’ 2000만원 전액을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주금공은 해당 예산으로 이날 코로나19 방역키트와 식료품을 담은 ‘HF희망상자’를 만들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