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에 접종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로 지난달 25일 군부대의 경호를 받으며 보건의료원에 공급됐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임시예방접종장소를 마련했으며, 접종 첫날 아름다운실버타운(김영미 원장)을 시작으로 관내 5개소 요양시설 종사자 40여명에게 안전하게 접종을 진행했다.
이번 1차 접종은 관내 65세미만 요양시설 및 정신의료기관 시설 입소자ㆍ종사자(283명), 코로나19 대응요원(215명)으로 오는 24일까지 방문접종, 자체접종, 내소접종을 통해 접종을 완료하고, 8주 후에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
1차 접종에서 제외된 만 18세 이상 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센터(보건의료원)와 위탁의료기관(4개소)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후에는 30분간 접종 장소에서 이상 반응을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최소 3시간 이상 안정을 취하며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히 3일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을 찾은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안에 전 군민의 70%이상을 접종해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