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기자 |
2021.03.03 15:04:45
경북 구미시는 2일부터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요양·정신병원(10개소), 요양시설(30개소)의 65세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000여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가 백신을 접종한다.
순차적으로 고위험 의료기관(종합병원,병원 9개소),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보건소, 119구급대원 등) 약 4000여명에 대해 이달 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5월 중 2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위험 의료기관과 요양·정신병원은 위탁체결을 완료해 병원 자체접종 시행,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전담팀 방문접종과 보건소 내소접종 병행 시행,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보건소 내소접종 방식으로 시행한다.
특히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이상반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예방접종 시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키고 이상반응팀을 구성해 신속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구미시 백신 접종은 단계별로 진행된다. △1분기는 요양‧정신병원,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원자와 종사자 △2분기는 만65세이상 시민, 요양시설 및 노인재가복지시설, 보건의료인(의료기관, 약국 등 5만여 명) △3분기는 만 18∼64세, 성인 만성질환자, 소방‧경찰‧군인,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20만 여명 △4분기는 2차접종과 미 접종자의 접종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접종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중에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