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3.03 15:35:33
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2021년 1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534만 7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67만 1000톤↓)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액체화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및 석유제품 수요 회복부진 등 121만 8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101만톤↓) 감소했다.
전체 물동량 중 액체화물 비중 79.4%로, 원유 486만톤을 처리해 전년대비 7.5%(400만톤↓) 감소했다. 석유 정제품은 502만톤을 처리해 전년대비 8.9%(49만톤↓) 감소, 케미칼은 170만톤을 처리해 전년대비 0.6%(1만톤↑) 증가했다.
일반화물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으로 인한 수출량 증가 영향 등으로 317만톤을 처리해 전년대비 11.9%(34만톤↑) 증가했다.
차량 및 그부품은 108만톤을 처리해 전년대비 2.2%(2만톤↑) 증가했으며, 철강 및 그제품은 11만 톤을 처리해 전년대비 14.9%(2만톤↓) 감소했다. 기타광석 58만톤을 처리해 전년대비 29.0%(13만톤↑) 증가했다.
컨테이너는 개인방역물품 수요 증가로 인한 플라스틱, 고무 등 합성수지류 수출 증가 영향 등으로 40,813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36,246TEU) 대비 12.6%(4,567TEU↑)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적 컨테이너는 25,265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20,298TEU) 대비 24.5%(4,967TEU↑) 증가했으며, 공 컨테이너는 15,548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15,948TEU) 대비 2.5%(400TEU↓) 감소했다. 이는 1월 기준이며, 종전 기록은 2019년 1월에 기록한 38,781TEU이다.
UPA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부진이 바닥을 찍은 후, 점차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음에 따라, 향후 적극적 물동량 유치활동 및 기업지원을 통해 울산항 물동량 회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