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은 봉화군, 영양군 등 남부청 관내 국유림에 ‘2021년 산악기상관측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악지역의 기상정보 예측력을 높여 산림재해 예방 및 휴양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1개소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1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산악기상관측망으로 측정된 정보는 산악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산불위험예보시스템·산사태정보시스템과 연계돼 산불·산사태 위험예보의 정확도 향상 및 신뢰도 제고에도 활용된다.
이효형 남부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악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산림재해에 신속히 예방ㆍ대응함으로써 인명피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