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양산중앙지점의 이은경 과장이 내점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양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당시 이은경 과장은 고객이 현금 인출 후 외화를 송금하기 위해 외화 송금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을 유심히 보고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 112로 신고하고 고객을 설득해 외화송금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장 수여식에 참석한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준 농협은행에 감사드린다”며, “금융기관, 시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이 과장은 “평소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전기통신금융범죄 관련 예방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덕분에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이러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심한 응대로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