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05 11:32:51
부산시교육청 산하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가 부산내셔널유스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해 새 출발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내셔널유스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란 이름으로 창단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기존의 제한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부산을 대표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진취적인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설명했다.
특히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지역 예술교육과 학생 오케스트라의 창단 15주년을 기념해 ‘마에스트로’ 금난새 지휘자를 고문 지휘자로 위촉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80여명의 단원이 언제든 기량을 펼 수 있게 공연 무대를 확장하고 파트연습실을 조성하는 등 연주 공간 인프라를 확충한 데 이어 역량 있는 파트별 지도 강사도 새로 선정했다.
고문 지휘자로 선임된 금난새 지휘자는 “이 오케스트라가 부산의 문화예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6일 오후 2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올해 부산내셔널유스오케스트라 개강식을 열고 금난새 지휘자와 단원들과 첫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