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울산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휴장기간 중 동물원의 노후시설 보수 및 생태여행관의 전시 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개선공사를 통해 시민들은 휴장 기간 중 태어난 동물원의 아기동물(미니나귀·면양) 포함 44종 207마리 동물을 보다 안전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생태여행관에서 새롭게 식재한 화려한 색감의 식물 및 열대과일나무, 식충식물 군락지를 관람할 수 있다.
박순환 공단 이사장은 “추운 겨울과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새롭게 개장한 생태환경시설을 통해 동·식물들의 활발한 기운을 느끼며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여행관에서는 오는 4월 말부터 아름다운 꽃과 나비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나비정원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향후 코로나19 진정 상황에 따라 동물원 앵무새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