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1.03.08 17:16:27
울산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본부장, 이만식)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생산기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자동차 분야 중소·중견기업 원천기술 및 상용화 공동연구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연구가 필요한 과제 및 기업 내 현장애로 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됐으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혜기업 성과 분석 결과 경제적 성과 150억5000만원(매출증대 126억5900만원 ,비용절감 23억9100만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20년 ㈜덕천의 “LNG 추진선박용 이중배관 시제품 개발” 지원은 최근 LNG선 수주 증가로 예상되는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여 매출 5억원 증대 및 2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올해의 경우 170건 이상 기술지원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 8억원이 투입된다.
기술지원을 희망하시는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뿌리기술지원센터(남구 테크노산업로29번길 50)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 등의 방법으로 상시 지원 상담이 가능하다.
신청서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기술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기술 정보제공·지도·자문 등 단순기술지도의 경우 전문가 선정 후 바로 지원된다.
공정개선 등 현장중심 소규모 연구개발과 신제품 및 국산화 연구개발을 신청한 경우, 평가위원회를 통해 5000만원 이하의 현물 및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부가가치 부품 개발로 침체된 지역 제조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접합, 열·표면처리 등 생산기반기술(뿌리기술) 지원하는 기관으로 석박사급 전문인력과 고급경력전문위원 및 생산, 시험평가 관련 첨단장비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