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3.08 17:16:16
SNT그룹은 산하 SNT 장학재단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위해 ‘제8기 SNT 장학생’ 총 66명을 선발해 5억 2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SNT 장학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가정 형편이 힘든 이공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8년간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은 460여명에 35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된다.
장학재단은 매년 2월경 선정된 장학생들과 함께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왔으나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에 따라 지난해와 올해는 별도 수여식을 열지 않고 장학금만 지급했다.
최평규 이사장은 장학생들에 “우리나라의 청년, 대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학업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최악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비록 우리 재단의 작은 정성이지만 SNT의 도전과 희생정신을 닮은 청년 인재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SNT 장학재단은 지난 2013년 최평규 SNT 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가 총 3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기관으로 2014년부터 매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