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지역본부는 지역 내 여성쉼터(모자가족 및 이주여성 보호시설 등)를 찾아 ‘장미꽃과 빵’을 선물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북농협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여성쉼터 5곳에 △농협식혜(300개) △마스크(1만매) △목우촌 햄(60set)을 전달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으며, 이때 시위에서 노동자들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는데, 여기서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여성의 날’을 공식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 장미꽃(300송이)과 우리밀로 만든 빵(300개)을 나눔으로써 최근 소비 침체로 어려운 화훼농가 및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했다.
농협경북지역본부 김춘안 본부장은 “세계 여성의 날은 부당한 차별을 없애고 약자의 권리를 보장하며 모두가 평등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남녀가 함께 기념하고 행동하는 날인만큼 서로 존중하며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