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6.22% 증가한 총 1조 4543억원으로 편성, 지난 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전체 1조 3023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844억원(6.93%)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519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7억원(0.48%) 늘어난 규모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보호, 일자리 사업과 생활SOC사업 건립 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시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별 예산 조정 등 주요 현안사업을 반영했다.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양산사랑상품권 운영 38억원 ▲소상공인 지원 출연금 2억원 ▲D-양산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4억원 ▲청년센터 조성사업 4억 6천만원 ▲관내대학 신입생 장학금 지원을 위한 인재육성장학재단 출연금 2억 5천만원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 1억 6천만원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및 자가격리자 생활비 지원사업 2억 2천만원 ▲코로나 19 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1억 3천만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코로나 추가 확산 방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 ▲명동공원 조성 17억원 ▲평산근린공원 43억원 ▲태풍 수해복구공사 32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50억원 ▲대규모 생활SOC사업 건립 지원 46억원을 추가 편성해 대규모 자본 투자를 통한 시민의 체감경기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을 신속하게 편성한 만큼 시의회에서 의결 되는대로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 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불편 해소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