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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핫] 최대 쟁점은 '부동산 책임론'...대선 전초전 '4·7재보선' 본격 시동

'LH 땅투기' 대형악재 직면한 민주당, 잠룡들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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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3.09 10:08:53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자 등이 8일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4월 7일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선출을 위한 재보궐 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는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 차기대권 주자들의 정치 운명이 사실상 결정되는만큼 당력을 총동원하는 등 그야말로 총력전 태세로 나섰다. 차기 대선의 전초전이라고 불릴 만한 분위기다. 

민주당은 8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이낙연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을 비롯, 당 핵심인물들이 결집한 가운데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열고 선거 지원 전략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일단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거리를 두면서 박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 비전, 부산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 이슈를 띄우며 정책 선거를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최대 악재로 떠오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주문하는 동시에 투기방지법 처리 등을 약속하며 민심이반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서울의 대전환, 부산의 새 비전을 만들겠다”며 “정쟁이 아닌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 서울을 세계 표준도시로 전환할 비전과 추진력, 경험을 갖춘 박영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도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고 당내 최다선(5선)인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진석 의원, 대권 잠룡인 유승민 전 의원은 상임부위원장에, 공동부위원장단에는 비상대책위원 전원과 경선 경쟁자들이 가세한 중앙선대위를 출범시켰다.

특히 오세훈 후보와 맞붙었던 나경원·오신환 전 의원이 공동부위원장에 합류했으며, 부산에서는 이언주·박민식 전 의원과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나섰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LH 사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정책을 집요하게 파고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으로 꾸준히 이슈를 생산해 야권 지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선거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후 “단일화 후보가 누가 되든지 야권이 이긴다는 확신이 있다”며 “오세훈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CNB=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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