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전경.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1 K-Move 미국 해외취업사업’에 9년 연속 선정돼 모두 약 3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4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2021 K-Move는 35개 대학과 사설기관 38개 등 모두 73개 운영기관의 131개 과정이 선정돼 운영된다. 우수과정엔 국고지원금 10%가 추가 배정된다.

동아대는 운영기관 73개 가운데 우수과정 운영 수가 두 번째로 많으며 대학 가운데서는 가장 많다. 동아대는 올해 △디자인 전문가과정(1개) △물류무역 전문가과정(1개) △테크니션 전문가과정(2개) △비즈니스 전문가과정(2개) 등 모두 4개 과정으로 모두 50명을 선발, 오는 2022년 2월 말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 학생들은 약 600시간 동안 영어교육과 직무교육을 받은 후 미국 뉴욕 및 캘리포니아 등 주요 도시에 소재한 대기업·현지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9년째 미국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 동아대는 그동안 모두 28억 6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338명의 학생을 미국에 취업시켰다.

이인용 동아대 취업지원실 팀장은 “동아대는 해외 취업자 수 부문에서 전국 대학 상위권을 차지하고 특히 졸업생 3000명 이상 규모 대학에선 최상위권”이라며 “청년들의 해외취업 꿈 실현을 위한 취업지원 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지난해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 ‘K-MOVE’ 운영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 이에 앞선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2년 연속 최우수(A) 등급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