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8일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농어업분야 지원확대 건의안’을 가결시키고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3차에 걸쳐 지급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에서 농어업 분야는 배제된 데 이어,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4차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위한 추경안에도 농어업ㆍ농어민에 대한 지원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이는 정부가 농어민을 무시하고 농어업 정책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더 이상의 농민 홀대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남진복 위원장(울릉군)은“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 서비스업 등 2ㆍ3차 산업뿐만 아니라 농어업분야도 농산물 판로 및 유통, 체험농업, 현장 일손부족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16일 경북도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정부와 국회 등 관련 기관에 송부돼 4차 재난지원금의 문제점을 알리고 지원을 촉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