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3.10 16:22:46
김해문화재단과 지역 공연예술단체들이 함께하는 비대면 공연이 열린다.
김해문화재단은 오는 4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1~2회 재단 공식 유튜브 ‘온택트 김해문화’를 통해 공연 실시간 생중계 또는 녹화 영상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비대면 공연 영상 지원사업’으로,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사업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총 13개의 지역 공연예술단체를 선정했다. 선정 단체는 이랑 아트매니지먼트, 크레센도,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다.
선정 단체들은 공연장 대관을 포함해 무대 기술, 영상 제작 등에 필요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재단 측으로부터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공연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힘든 시기를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이겨나가려는 재단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은 신소연의 ‘사운드 오브 스프링(Sound of Spring)(feat. Clarinet Trio)’이다. 공연은 4월 22일 공개되며 7월까지 총 13건을 실시간 및 녹화 공연으로 진행한다.
녹화 공연은 매주 목요일 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편집본이 공개되며, 실시간 중계의 경우 홈페이지 및 프리멤버 회원 대상으로 공연 안내 문자를 발송해 많은 시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비대면 공연영상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지역 예술활동의 활성화를 꾀하고, 문화여가생활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