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0일 진주원예농협에서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소속 딸기수출농협, 딸기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 관내 50만불 이상 수출하는 9개 농협 조합장 전원과 케이베리 대표이사, 농협 지역본부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한국산 딸기는 홍콩과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수출량이 매년 늘고 있는 대표 신선농산물이다. 전년도 국가 전체 5천만불 이상의 수출실적 중 경남이 90% 이상 차지하고 있을 만큼 경남을 대표하는 수출 스타품목이다.
정명화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신선딸기를 수출할 수 있는 항공편 축소, 운임 급등 등 제반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어려운 시기 딸기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딸기수출농협이 힘을 모아 수출딸기 농업인에게 힘이 된다면 현재의 위기극복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반드시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딸기농협은 옥종농협, 진주수곡농협, 진주원예농협, 진주북부농협, 진주금곡농협, 진주대곡농협, 진주중부농협, (김해)한림농협, 밀양농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