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지방세 성실납세자 경품추첨 행사 모습.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군은 경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원 및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세수확충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방세정 운영, 체납정리 등 자주재원 확보 전반에 걸친 8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군은 지난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읽기 쉬운 고지서' 제작 및 지방세 성실납세자를 위한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 등 군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사업장(개인, 법인)에 대한 주민세 50% 감면을 추진했으며, 착한 임대인 운동 일환으로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건축물 소유주에 대해 재산세 감면을 추진하는 한편, 지방세 관계법령에 따른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를 추진하는 등 지방세 체납 징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방세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상욱 세정계장은 “기관장을 중심축으로 하여 군민들의 선진적이고 성숙한 납세의식 결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납세편의를 도모하면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세정을 펼쳐 지방재정확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