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하는 신학년도에 맞춰 학생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내 미세먼지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를 ‘학교 자체 미세먼지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각급 학교에서 점검표를 활용해 점검하도록 조치했다.

점검 사항은 ▲공기정화장치 운용 실내 공기질 관리 ▲미세먼지 대응 학사운영, 교육 ▲민감군 학생 관리 ▲담당자 지정 및 매뉴얼 관리 ▲비상저감조치 준비 총 5개 분야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건강 취약계층인 유·초·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예방용 KF80 마스크를 지급하고 정기적으로 학교 공기정화장치의 청소·필터 교체 등을 하도록 유지비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청소용역비를 지원해 교내 취약구역의 묵은 먼지를 제거하는 등 개학 전 대청소를 시행함과 함께 학교에 방역소독비를 지원해 코로나19 감염병도 예방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남수정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며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교육을 시행해 미세먼지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