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제24대 상의 의원 선거를 진행해 당선인 120명을 선출한 부산상의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부산지역 상공인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큰 관심 속에 전날(10일) 치러진 제24대 의원선거 당선인 120명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부산상의 선거 통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일반의원 정원 100명에 135명이 후보 등록을 했으며 특별의원은 20명 정원에 27명이 후보 등록을 했다.

선거인수를 기준으로 보면 투표 참여율은 일반의원은 전체 업체 1152개사 중 922개 업체가 참여해 투표 참여율 80.0%를 보였으며 특별의원은 전체 업체 60개사 중 55개 업체가 참여해 91.7%를 기록했다. 선거권수로 살펴보면 일반의원은 총선거권수 1만 506표 가운데 9924표 투표로 투표율 94.5%에 달했으며 특별의원은 총선거권수 228표 가운데 212표 투표해 93.0%를 기록했다.

의원부 구성을 살펴보면 지난 23대를 기준으로 전체 120명의 의원 가운데 일반의원 32명, 특별의원 3명 총 35명이 교체돼 그 수만큼 새로운 의원기업들이 진입했다. 이는 전체의 29.1%에 해당하는 수치로 과거와 비교했을 때 변화의 규모가 제법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24대 의원부에 당선하지 못한 23대 의원업체는 당연회원 25개사, 임의회원 7개사인 반면 이번 24대 의원부에 새로 진입한 의원업체는 당연회원 17개사, 임의회원 15개사로 나타났다.

오는 15일부터 3년간 임기가 시작되는 부산상의 제24대 의원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부산상의 회장과 임원 선출을 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상의의 경우 회원 자격이 통상 반기 매출액 50억원 이상 기록한 기업은 관련법에 따라 당연회원이 된다. 이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회원으로 활동하고 싶은 기업은 별도 신청을 통해 임의회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