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1.03.11 11:15:21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소외 청소년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을 발굴하고 지난 1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을 통해 전달된 사회공헌기금 1000만원은 만 18세가 되어 양육시설을 퇴소해야만 하는 고아 청소년들의 자립과 취업능력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 기금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부경본부 직원과 퇴소 청소년 간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습·진로 컨설팅 및 정서지원 등의 지속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 장수목 본부장은 “자립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육원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디디는 청소년들이 낯선 사회 환경에 안착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과 맞춤형 상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경본부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부산 동구 온기 DREAM 어린이식당 지원, 저소득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