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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후보, 미세먼지·탄소중립 등 ‘환경’ 관련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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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11 11:50:34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탄소중립과 같은 환경 대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어느덧 한 달 앞으로 훌쩍 다가온 가운데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1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김영춘 후보는 ‘보행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공약으로 ▲40리 경부선 숲길 조성 ▲보행 연결 녹색도시 조성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로 조성을 내세웠다. 경부선 숲길은 현재 부산시가 추진하는 ‘경부선 철길 지하화’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철도 지하화 부지에 녹지와 보행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금정산, 백양산, 을숙도 일대에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연결해 낙동강 하구 생태관광특구를 조성해 낙동강 하굿둑 개방 사업, 생태 탐방로 조성, 도심형 국립산림치유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후보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 부산’ 조성을 위한 공약으로 현 낙동강 수질 상태를 2~3등급에서 ‘1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 취수원 상류에 ‘국가수질센터’를 설립하고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의 초고도처리, 산업폐수 무방류 시스템 도입으로 미량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대책으로 부산 전체 미세먼지 배출의 50% 수준을 차지하는 ‘항만 미세먼지’를 절반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외에도 오는 2025년까지 시내버스와 공공차량의 절반 이상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며 부·울·경 통합의 ‘동남권 대기환경청’ 설치, ‘부산안전공단’ 설치 등을 내세웠다.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공약도 전하며 이를 위해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생태적 전환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며 에너지·환경 관련 공공기관의 통합과 소규모 수소발전소,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 내 수소 생산기지 조성 등의 계획이다.

부산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동천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후보의 대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후보는 “동천 정화 사업은 부산시 혼자 해결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동천 문제는 정화사업을 하기도 전인 오랜 과거에 유입돼 하천 바닥에 깔린 오염물이 제거되지 않아 바닷물이 들어오면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이 문제는 동천에 오수관거를 완성함과 함께 하천과 북항 쪽에 준설을 같이 해 해수가 오가는 과정에서 오염물이 섞이지 않도록 근본적인 작업을 일시에 시행해야 한다. 동천 정화 계획을 다시 짜 관계기관과 협업해 일시에 개선 투입할 수 있도록 동천 정화 종합계획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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