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0일 기장시장 앞에서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을 연 가운데 상인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제공)

부산시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산하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0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사장님 힘내세요’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기장지역 상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할 것이다.

이날 복지관 직원들은 손수 제작한 ‘소상공인 응원 간식 꾸러미’ 600개를 마련해 여기에 부산 교리초 4~6학년 학생들이 쓴 응원 메시지도 함께 상인들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용 물티슈와 피켓을 제작해 기장시장과 버스 정류소를 찾은 주민들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재래시장 물품 구매를 위한 장보기 활동도 전개했다.

간식꾸러미를 받은 기장시장의 상인인 김모씨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친 시장 상인들을 복지관에서 이렇게 방문해 간식과 함께 응원해 주니 너무 고맙다”며 “또 교리초등학교 학생들의 엽서를 보니 차가운 바람에 얼어있던 손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임지형 기장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전통시장 상인들에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