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3.12 10:24:53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본부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재가수급자 가정 및 주야간보호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방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무료방역서비스는 지역사회 사회적기업의 지원을 받아 경남 통영시 소재 노인 가정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의 재가수급자 가정 및 주야간보호기관을 대상으로 총 450회 시행한다.
부산 ㈜나우시스템과 울산 ㈜행복바라기, 고성․거제․김해 (유)늘푸른사람들 등 총 5개 업체에서 무료방역 지원하며, 초미립 약제 살포기를 이용한 바이러스, 해충 박멸소독과 함께 현장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방역 노하우도 알려준다.
무료방역지원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무료방역 서비스를 받은 경남 통영시 거주 김 어르신은 “시골이고 거동이 불편해서 집안에 벌레가 있어도 소독은 생각도 못했는데 직접 찾아와서 무료방역을 해주니 너무나 좋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수목 부산경남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 방역업체에서 흔쾌히 무료방역 사업에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방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소독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기반을 구축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