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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제주간 카페리 '오션 비스타 제주' 명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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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1.03.12 15:37:50

11일 부산 영도구 소재 대선조선에서 사천~제주간 뱃길을 오가는 카페리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명명식이 열린 가운데 선사, 조선소,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사천시, 해운조합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게 될 카페리 '오션 비스타 제주호'가 공식적으로 출생신고를 마쳤다.

11일 ㈜현성MCT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소재 대선조선에서 사천~제주간 뱃길을 오가는 카페리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선사, 조선소,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사천시, 해운조합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오션 비스타 제주호'의 안전운항과 축복을 기원했다.

명명식은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에 건조된 선박에 이름을 붙여주는 행사다.

현성MCT는 이날 명명식으로 출생신고를 마친 '오션비스타 제주호'를 오는 15일 삼천포항으로 가져올 예정이며, 오는 20일 첫 상업운항을 목표로 본격 운항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 취항일은 3월16일 예정된 운항심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우리나라 항구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한국형 카페리 선박으로 안전성과 조종성능이 우수해 협소한 항구에서도 자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모임과 그룹별, 가족단위로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노후화된 여객선이 아니라 2만 500톤급(길이 160미터, 너비 24.8미터)으로 새롭게 건조된 연안여객선으로 여객선의 안전성과 함께 해상교통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션 비스타 제주호'는 길이 160미터, 너비 24.8미터, 톤수 2만 500톤급의 선박으로 4.5톤 화물트럭 150대, 891명의 승무원과 승객을 한꺼번에 나를 수 있다. 여기에 식당, 편의점, 스낵바, 카페, 노래방, 게임룸, 유아실 등을 설치, 이용객 편의제공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일주일에 4번 운항예정이며, 화·목·토·일요일에 삼천포신항 여객부두에서 밤 11시에 출항하고 다음날 오전 6시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월·수·금·일 낮 12시에 출항하고 오후 7시에 삼천포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오션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일정 및 예약 등과 관련한 사항은 운항선사인 현성MCT로 문의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오션 비스타 제주호가 명명식을 마치면서 본격 운항이 가시화되고 있다. 사천~제주간 여객선 운항 재개가 지역경제와 관관산업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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