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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봉선로∼서문대로 도로터널공사…“착공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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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1.03.14 10:10:23

광주시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진월동 옛 해태마트 사이 터널공사 위치도.(사진=광주시)


2023년경 착공 계획 보도에 항의성 문의 이어져
광주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주민숙원사업 외면한 행정" 질타
“사업시행고시 등 후속 절차 밟아 사업추진 속도내야”


광주시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진월동 옛 해태마트 사이 터널공사가 당초 2023년 준공에서 2023년경 착공(본보 12일자 보도) 보도가 나가자 "서둘러 착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CNB뉴스는 광주시가 지난해 이곳 사업구간에 대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서 실효처리 시키면서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했고, 국토부 개선사업에도 반영이 어렵게 되자 중장기 사업으로 사실상 사업 추진을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주민들의 사실확인 문의 전화와 함께 "사업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 즉각 착공해야 한다"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또 CNB뉴스는 당초 광주시는 이곳 사업구간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에서 실효처리 했고, 그러면서 오는 6월 발표될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반영,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최근 국토부 사업시행에 반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도시철도 공사가 끝나는 2023년경 자체 예산을 편성,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을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백운광장 인근 신축 아파트 단지 입주가 조만간 시작되고, 도시철도, 지하차도 공사로 인한 차선 감소, 주변 재건축 단지 공사차량 등으로 백운광장은 그야말로 교통대란이 올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도대체 광주시가 이렇게 주민들의 불편을 무시하는 행정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있는 것이다.

 

주민 A씨는 “여지껏 2023년 준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황당하다”면서 “광주시가 확실하지도 않는 국토부 개선사업을 기대하고 있다 반영이 어려워지자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공사를 미루는 것은 주민들의 불편을 외면한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광주시 계획대로 2023년경 착공할 경우 공사비용이 예상외로 많이 늘어날 것이다. 토지소유주들이 건물을 짓는 등 개발을 하게되면 향후 광주시가 불어난 보상비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사업시행고시 절차를 밟아 토지수용 등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다.

 

이 같은 지역 주민들의 "사업 착공을 더 이상 미뤄선 안된다"는 목소리에 과연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광주시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봉선동 일대 주민들의 20년 장기 숙원사업이던 이 사업은 사업비 480여억원을 들여 길이 760m의 넓이 25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봉선동에서 진월동까지 제석산을 관통하는 터널도로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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