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공원 내 MBC 송신탑 부지, 첨단1동 주민문화복합센터 건립 제안
구유지 무단점유 문제 안이한 대처가 골칫거리 … 전수조사 통한 불법사용 적극 발굴
김재호 광주 광산구의원이 ‘주거지역 인근 송신탑 부지 공공용도 활용 촉구 및 구유지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 정책 추진’을 지난해 이어 거듭 제안했다.
15일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지난해 9월 주거지역 인근 송신탑의 이전‧철거 조치와 함께 해당 부지의 공공용도 활용을 요구하는 촉구안을 채택하며 적극적인 지적행정을 요구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없었다”면서 같은 주문을 하게 만드는 구정의 행정 변화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응암공원 내 MBC 라디오 송신탑을 이전 및 철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해당 부지를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첨단1동 행정복지센터 기능을 포함한 주민문화복합센터로의 건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유지 전수조사를 통한 불법 사용을 막고, 효용성 없는 구유지 정비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비아동 청사 신축 부지 내 무단점유 중인 주택에 대한 안이한 초기 대처가 신축 공사에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며 “똑같은 행정 사례를 만들지 않도록 매년 1회 이상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불법사용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 의원 “효용성이 없는 자투리 구유지를 매도해 세외수입을 늘리고, 시유지와 교환 등으로 필지 수를 최소화하는 등 구민의 재산권 확보와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