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부산 장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청렴 컨설팅 현장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동래교육지원청이 교육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관내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함께하는 청렴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컨설팅은 올해 ‘청렴도 부패 제로화’를 목표로 소통과 협력의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동래교육지원청은 감사 담당 공무원 2~4명으로 청렴컨설팅단을 구성해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공사 관리·감독 ▲물품계약 ▲급식 ▲현장체험학습 ▲방과 후 학교 ▲운동부 등 부패 취약영역에 대해 컨설팅을 한다.

컨설팅단은 학교에서 작성한 ‘청렴 실천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교내 청렴 인식 정도를 진단하며 개선사항이 나올 경우 해당 부패 취약 영역에 대한 피드백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종 계약 시 발생하는 부당 사례를 소개하는 등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학교의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소관부서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원옥순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청렴 컨설팅을 통해 동래교육가족들이 청렴 실천 의지를 새로이 다지고 부패 제로화를 실현해 학생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동래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