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허왕후’ 서울 연습 현장.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이 제작하는 오페라 ‘허왕후’의 출연 성악가들이 오는 4월 8일 초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황옥 역의 소프라노 김성은·김신혜, 김수로 역의 테너 박성규·정의근 등을 비롯해 주·조역 성악가들은 지난해 12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연습실에서 집합연습을 시작했다.

합창단, 무용단은 김해문화의전당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 중이며, 오는 29일부터 김해문화의전당에 집결해 총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2000년 가야의 출발점인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러브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허왕후’는, 활발한 해상무역과 수준 높은 제철기술, 민주적인 통치를 바탕으로 찬란한 철기문화국가를 탄생시킨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과 이상을 다루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시민·일반 관람객이 관람할 수 있는 8일과 9일 공연 예약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