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레지던시 전경.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가 운영하는 ‘웰컴 레지던시’에서 2021년 장기·상반기·비거주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유 무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도시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웰컴 레지던시’에서 입주작가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2021 ‘웰컴 레지던시’에서는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술 창작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 특화 프로젝트’, 무계 마을 일상에서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야외 전시를 해보는 ‘공공 예술 프로젝트’, 무계의 장소·사람·역사를 주제로 작가 개인의 작품과 연계하거나 재구성해 창작하는 ‘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지난해와는 다르게 입주 기간을 구분해 모집한다. ‘어린이 특화 프로젝트’와 ‘공공 예술 프로젝트’는 입주작가 모두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프로젝트이고 ‘지역 연계　프로젝트’는 장기 입주작가에게만 해당하는 의무사항이다.

오는 4월 2일까지 모집공고 및 서류접수를 실시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의 문화·교류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입주작가의 예술성·전문성, 지역과의 연계 가능성, 확장 및 발전 가능성을 선정기준으로 한다.

김해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웰컴 레지던시가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을 주고, 교류의 장 역할을 함으로써 장유 무계지역의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장르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