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기자 |
2021.03.17 09:50:25
박태춘 경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6일 개최된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지역 중소기업 산업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경북도가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은 33만6000여개, 종사자는 80만7000명으로 도내 기업 대부분은 기술 유출에 취약한 중소기업으로, 매년 10여건의 기술 유출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술 유출의 89.5%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하고, 그 피해는 매년 1000억 원 이상이 되는 상황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어렵게 개발한 핵심기술의 유출은 기업에 막대한 손실과 피해를 주고 국가적ㆍ경제적ㆍ사회적 피해 또한 매우 큰 상황이다.
경북 도내 중소기업 산업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으로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산업보안 실태조사 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도가 마련 △기술유출예방과 기술보호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가칭) ‘경북도 산업기술보호센터’설치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도내 산업보안 관련 학과 개설 등을 제시했다.
박태춘 의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기술에 대한 철저한 보호와 기술유출 예방에 경북도가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