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62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17일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62만1734명으로 집계됐다. 이것은 1회차 접종자이고, 아직 2회차까지 접종한 사람은 없는 상황이다.

이 중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약 58만명, 화이자 백신 접종은 약 3만명 수준이다.

또 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혈전이 생겨 사망한 사례가 생기자 이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을 접종한 후 혈전이 발생한 것이 예방접종으로 인한 것이라는 징후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 질병청도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예방접종과 혈전의 연관성이 입증된 사례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전일보다 469명 증가한 9만684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망자는 8명 증가한 168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