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연구실의 안전하고 쾌적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실의 폐기물질을 보관·관리하는 저장소를 신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저장소는 교육부 ‘국립대학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기반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2억 8000만 원, 공동실험실습관 유휴부지에 연면적 114㎡, 지상 1층 4개의 별도 공간으로 준공됐다.
창원대는 저장소 신축으로 연구실에서 발생하는 실험폐기물질의 완전한 분리배출 저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기존에는 ‘창원대학교 연구실 실험유해폐기물 관리지침’이 정한 방법으로 지정된 일자에만 실험물질을 배출할 수 있었다.
공동실험실습관은 향후 처리신청 간소화와 배출시기 및 방법 등과 관련해서는 연구활동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반영한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본흔 관장은 “이번 저장소 신축으로 폐기물질 사고를 예방해 연구실·연구활동 종사자에 대한 안전망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관련 제도 정비 및 안전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연구활동종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