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17일 오후 2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제24대 회장 및 임원 선출을 위한 ‘228차 임시의원총회’를 연 가운데 제24대 부산상의 회장에 장인화 동일철강 회장이 선출됐다.
이날 회장 선거에서 장인화 회장은 총 유효투표수 120표 가운데 66표를 얻어 54표를 얻은 상대 후보인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을 꺾고 오는 19일부터 신임 부산상의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장인화 회장은 “경쟁의 시간은 이제 지났다. 화합의 시간이 온 만큼 저를 지지하셨든, 지지하지 않으셨든 이제 24대는 모두 하나”라며 “여러분의 부산상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임시총회를 거쳐 이상준 부산벤처기업협회장, 권기재 세무회계 남산 대표, 김세원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장 3명이 감사에 선출됐다.
다만 임원진인 부산상의 부회장 18인, 상임의원 30인 선출은 의원부를 이끌 핵심인 만큼 신임 회장과 전형위원들이 심사숙고한 뒤 추후 별도 의원총회를 열어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의원 총회의 동의를 받아 회장이 임면하기로 돼 있는 임기 3년의 상근부회장도 신임 회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의원부의 결의로 권한을 일임했다. 지난 5년 7개월간 임기를 수행한 현 이갑준 상근부회장은 개인사정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