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 22개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확대ㆍ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성화고의 자발적 혁신 유도와 학교 브랜드화를 위해 사업은 △ 가고 싶은 학교 △ 머물고 싶은 학교 △ 실력을 키우는 학교 △ 꿈을 이루는 학교로 학교 유형을 나눠 진행한다.
사업의 주요 목표는 지역사회 소통과 협력을 통한 특성화고 신입행 충원, 중도 탈락생 예방, 취업률 제고,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교육부와 이 사업을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16개교에 이어 올해는 22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22개교는 사업설명회 등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됐으며, 내년 2월까지 혁신사업을 진행한다.
가고 싶은 학교는 △영덕 강구정보고 △김천 경북과학기술고△청도 경북드론고 △포항 경북세무고 △상주 상산전자고 △상주 상지여자상업고 △안동 한국생명과학고 △경주 효청보건고가 선정됐다.
머물고 싶은 학교는 △성주 명인고, △상주 경북자연과학고, △포항흥해공업고가 뽑혔다.
실력을 키우는 학교는 △칠곡 경북기계명장고 △경주공업고 △경주여자정보고 △영천 금호공업고 △구미 경북생활과학고 △봉화 한국펫고가 선정됐다.
꿈을 이루는 학교는 △안동 경북하이텍고 △영주 경북항공고 △경주정보고 △영주 한국국제조리고 △영천전자고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역량 강화, 지역사회 연계, 학교 개방, 학교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활동을 통해 경북 직업계고 비전인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하는 경북 직업교육’의 브랜드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