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직원이 가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PA 제공)

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울산항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선박 자체 방역·검역 가이드’를 울산항 유관기관 및 업·단체가 참여한 민·관·공 합동 캠페인을 통해 배포했다.

국립울산검역소와 함께 제작한 가이드에는 △코로나19 관련 검역 고시 주요 내용 △승선검역 △전자검역 △검역조사 내용 △상황별 방역‧검역 조치사항 △코로나19 관련 선원(하선자) 특별입국절차 △코로나19 검역대응 절차에 대한 내용이 국문과 영문으로 수록된다.

UPA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선박 승선 등 대면 캠페인이 제한됨에 따라 울산세관,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국립울산검역소,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부두 출입구 등 선원의 승‧하선을 위해 출입하는 장소마다 가이드를 비치하고, 울산항 소재 선사‧대리점을 통해 선박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항 안전지킴이(카카오톡 채널)와 재난안전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도 배포해 선원 외 울산항 종사자들도 가이드를 접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UPA 고상환 사장은 “최근 전국 항만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속 발생함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 해소 및 울산항 내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민·관·공이 하나가 돼 보다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