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3.19 15:18:12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PNU냉전문화연구팀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매달 한 차례 ‘냉전문화 콜로키움’을 교내 인문대 교수연구동 209호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대 PNU냉전문화연구팀은 냉전의 교훈으로부터 평화를 모색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냉전문화의 다양한 스펙트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연구재단의 일반공동연구 사업 과제인 ‘냉전의 수사학과 한국전쟁의 표상’을 수행하고 있다. 냉전문화 연구의 일환으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이번 콜로키움을 개최하게 됐다.
2021년 상반기 PNU냉전문화연구팀의 월례 콜로키움은 냉전기의 영화, 소설, 기념공원, 지역사회와 농촌개발 등 냉전의 표상과 냉전의 일상을 살펴봄으로써 냉전연구의 평화연구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이번 월례 콜로키움에서는 △3월 24일 조준형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원이 ‘1970년대 초 안보영화의 함의-총력안보 시대의 영화’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4월 21일 이선미 경남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냉전의 사회적 마음과 소설의 형식’ △5월 26일 나여경 소설가의 ‘치유와 평화 그리고 기억의 공간-재한유엔기념공원’ △6월 23일 허은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의 ‘동아시아 냉전의 연쇄와 ‘냉전의 새마을’ 건설’에 대한 강의를 준비 중이다.
각 강연은 부산대 인문대 교수연구동 209호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문가, 학생,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엄격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되며, 25명으로 현장 인원이 제한돼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