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기장군보건소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LH’ 기장지역 아파트 관계자들이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 협약’을 맺으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지난 17일 기장군 산하 기장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기장읍 교리주공아파트와 정관읍 휴먼시아 1·2단지 아파트와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기장군보건소는 지난 2018년부터 해운대백병원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정신질환자의 복지를 위한 중증관리사업과 주민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 프로그램,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기장읍 교리주공아파트와 정관읍 휴먼시아 아파트는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를 양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입주민의 주거 복지 서비스 제공과 함께 정신건강을 살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장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각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단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상담이 어려운 만큼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한 상담을 제공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해당 기관들과 함께 지속해서 교류를 유지해 기장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