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희)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함께 최근 상시화되고 있는 봄철 이상저온에 따른 과수 개화기 동상해에 대응하기 위한 ‘관수시설 활용 과수 개화기 동상해 방지기술 보급 시범사업 현장 설명회’를 삼남읍 신화리 이종호 농가에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울산지역 배 재배농가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설명회를 갖는 것은 물론, 향후 발전방향 및 개선방안에 대해 참여 시군 담당자·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술은 빈번히 발생하는 봄철 배 서리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4년 첫 개발했고, 2016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연구 등을 거쳐 한층 개선·보완됐다.
또 2019년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관하는 ‘원예특작분야 현장 우수기술’에 선정됐고 2020년 국비사업을 확보해 울주군 삼남면 배농가 10개소(13ha)에 시범 보급됐다.
이 결과 2020월 4월 6일 전국적 저온 발생 시 일반 배농가의 경우 80 - 90% 이상의 피해를 입었으나, 시범 보급된 농가의 경우 피해율이 15%에 그치는 성과를 거둬 기술의 효과 확인은 물론 지역 농가의 만족도를 제고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