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 19 백신 접종 관계자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태원 부군수 주재로 보건소, 총무과장, 주무팀장, 각 읍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접종 개요, 단계별 추진 계획,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군에 따르면 군내 접종대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6053명으로 각 읍·면 분담직원과 이ㆍ반장 협조를 통해 대상자로부터 접종 동의서를 모집한 후 최종 명단을 확정해 백신을 수령, 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접종 시기는 다음 달 15일까지 봉화군민회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예정에 있어 그 이후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접종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고, 접종대상은 이동(도보, 차량)이 가능한 어르신이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군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태원 봉화 부군수는 “고령자를 우선으로 접종을 실시하는 만큼 대상자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읍·면사무소와 각 마을 이장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