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이 18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 제2차 임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 의장이 제안한 ‘4차 재난지원금 농어업분야 지원 확대 촉구 건의문’이 전국 17개 시ㆍ도 의장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날 고 의장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농어업인을 포함하지 않은 것은 농어촌을 포기하는 정책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이는 재정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농어업인에게 무관심하거나 농어촌을 외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농어업은 농어업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식량 주권이라는 생존권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이다”며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 국가 차원에서 농어업의 기반을 조성해야 할 것이며 농어업인의 생계안정을 위해 농어업인에게도 반드시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