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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특검이 부동산 투기 수사해야"

[리얼미터] '특검수사 찬성' 국민의힘 지지층 77.6%, 민주당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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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3.22 10:45:06

(자료제공=리얼미터)

공직자 부동산 투기 수사와 관련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국민 3명 중 2명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특검이 경찰수사보다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수사 주체로 특검과 경찰의 수사 중 무엇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가’라는 질문에 답변자의 65.2%가 ‘특검이 더 적합하다’고 답한 반면, ‘경찰수사가 더 적합하다’는 답변은 26.9%,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7.9%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2일 발표됐다.

최근 여야가 LH 임직원 투기 사태 등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특검 도입에 합의한 바 있는 가운데 ‘특검이 더 적합하다’는 답변은 모든 권역과 연령대에서 더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특검’ 71.9% vs ‘경찰’ 23.9%로 조사됐고 이어 부산·울산·경남 70.7% vs 27.2%, 대구·경북 69.9% vs 19.3%, 인천·경기 61.5% vs 29.3%, 광주·전라 59.4% vs 33.9%, 대전·세종·충청 59.2% vs 20.2%로 특검 답변이 우세했다.

그리고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특검 답변이 고르게 높은 가운데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로 ‘특검’ 67.3% vs ‘경찰’ 24.9%였고, 이어 60대 67.2% v. 27.8%, 30대 66.5% vs 27.8%, 20대 65.2% vs 21.1%, 40대 63.3% vs 33.3%, 70세 이상 60.9% vs. 26.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념성향이나 지지정당별로도 특검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간 대비는 두드러졌다.

먼저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성향 응답자가 ‘특검’ 71.5% vs ‘경찰’ 24.3%로 응답했고, 보수성향 응답자는 66.5% vs 23.3%, 진보성향 응답자는 60.8% vs 36.1%로 응답했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특검 도입에 77.6%의 응답률을 보인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특검’ 50.8% vs ‘경찰’ 41.6%로 응답해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을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특검’ 66.2% vs ‘경찰’ 20.0%로 집계됐다.

한편 여야는 23일 LH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 등을 논의할 실무협상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갖는다. 실무협상단은 LH 사태를 위한 특검의 범위, 기간 등을 세부적으로 조율하고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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