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23일부터 '요양병원 65세 이상' 백신 맞는다…문대통령 부부도 접종

일반인 65세 이상은 6월부터 시작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1.03.22 10:39:59

한 보건소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주사를 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부터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첫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접종 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유효성을 판단하는 임상 자료가 부족하다며 이들에 대한 접종을 보류하고,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들에 대해서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영국·스코틀랜드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 고령층에도 AZ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접종을 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23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은 총 37만6724명으로 총 2번 맞아야 하는데 1∼2차 접종 간격이 10주인 만큼 이들의 2차 접종은 오는 6월 첫째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분기에는 일반 65세 이상 어르신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접종이 본격화된다. 우선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364만명이 4월 초부터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우선적으로 이달 말에 공급될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들 고령층의 경우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으로 백신 접종을 예약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접종 대상의 사전 등록과 이동·접종·귀가·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의 한 관계자는 22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중증 기저 질환자도 접종받을 수 있지만 당일 건강 상태가 안 좋으면 접종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오른쪽)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한편 오는 6월 영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올해 만 68세인 문 대통령도 만 66세인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AZ백신을 공개 접종할 예정이다.

이에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오는 6월 영국 G7 정상회의 참석, 즉 필수목적 출국을 위해 질병관리청의 예방 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우선 접종하는 것은 일각의 안정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CNB=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