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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후보 “2030 엑스포 유치 위해 2029년까지 신공항 완성 계획 나와야”

김 후보 “국제 대행사인 서울 올림픽 등 유치할 때도 민간 기업과 협업 노력… 민간 기업 총수와 합동체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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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3.22 10:49:50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의 공약으로 ‘2030 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 전략과 계획을 전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0 월드엑스포’의 성공 유치를 위한 공약 계획을 발표했다.

김영춘 후보는 가장 먼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오는 2023년에 이뤄지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유치 결정을 따내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BIE에서 170여개 회원국에서 투표로 개최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선 오는 2029년까지 신공항을 완성한다는 명확한 시간표가 제시돼야 한다”며 “그래야만 월드엑스포 유치 경쟁도시인 모스크바나 토론토 등의 대도시와 경쟁해 이길 수 있다”며 신공항 개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엑스포 개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SOC) 투자도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과거 여수 엑스포의 경우 10조원이 넘는 SOC 투자가 있었다. 평창 올림픽도 마찬가지다”며 “가덕신공항 건설 비용이 과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기반시설, 핵심 인프라를 준비하는 데 있어 이전 대규모 국제 행사였던 평창올림픽 등을 견줘보면 결코 많은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과거 대규모 국제 행사에 민간 기업과의 협력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민간 기업의 도움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서울 올림픽을 유치했을 때도 전부 기관 혼자 해낸 일이 아니다. 민간 대기업 회장님들, 현대 정주영 회장 등의 노력이 뒤따랐다”며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도 민-관 합동 작업이 돼야 한다. 제가 부산시장이 되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같은 민간 기업 총수들과 합동체계를 꾸려 그분들을 엑스포 추진위원장으로 모셔 반드시 세계엑스포 유치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광재 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김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광재 의원은 “평창올림픽에 14조 8000억 정도가 투자됐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직접투자는 4조 9000억원 및 신공항에 7조원 정도가 든다는데 이 수준보다 훨씬 더 대규모 투자가 일어나야 한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 김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그 즉시 대한민국 경제 단체장을 전부 만날 예정이다. 우리나라 온 재계가 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그래서 부산의 성공적인 엑스포 유치를 위해 우리가 적극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광재 국회의원이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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